새빗켐, 지난해 영업익 97억…전년비 74.9%↑[주목 e공시]
새빗켐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96억9048만원으로 전년 대비 74.9%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1억2617만원으로 44.1% 늘었고 순이익은 70억8214만원으로 6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빗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급불안정에 따른 재활용 제품의 단가 상승으로 인한 손익 증가가 요인"이라고 밝혔다.

새빗켐은 황산니켈, 탄산리튬 등 제품 다변화를 통한 추가 고객사를 확보해 사업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을 비롯해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새빗켐은 지난달 김천시와 이차전지용 전구체 복합액을 포함한 이차전지 리싸이클링 제3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24년 양산을 본격화한 후에는 단계적 증량을 통해 2026년에는 연간 약 3만톤(전기차 배터리 약 5만대 분량)규모의 전구체를 생산할 수 있는 NCM복합액 전용 생산기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신규 사업 확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고 친환경 리사이클링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