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에코프로비엠과 양극재 설비계약에 '들썩'
강원에너지에코프로비엠과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강원에너지는 전일 대비 370원(4.12%)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9.6% 치솟은 9850원이다.

전날 강원에너지는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과 439억원 규모의 2차전기 양극재 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의 99.3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 30일까지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우호적인 시장환경에 힘입어 강원에너지와 강원이솔루션은 이차전지 핵심설비 사업과 무수수산화리튬 소재 사업의 확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양극재 업체들의 생산 능력의 확대를 위한 공장 증설이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