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테라폼랩스 창립자 중 한명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30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유환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검찰이 청구한 신 전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유 판사는 "사실관계 상당 정도가 규명된 것으로 보이며, 국외소재 공범 등이 존재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수사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공범이 이미 체포돼 별도의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이어 "일부 혐의에 대한 법적 공방이 있을 여지가 있기 때문에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 사정을 종합하면 재청구 사건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검찰은 지난해 11월 이미 신 전대표 등 핵심 관계자 8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지만, 당시에도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이번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신규 실업 수당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9만6000건을 소폭 상회했다. 지난주 기록한 19만1000건보다는 7000건 많았다.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169만7000건을 상회했으며, 지난주 기록한 168만5000건에 비해서는 약 4000건 늘어났다.같은시간 발표한 4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보다는 0.1%p, 속보치보다는 0.3%p 낮은 수치다. GDP 물가지수는 3.9%를 기록했다.노동지표와 GDP가 소폭 악화된 수치를 보였으나,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자 지수 발표 이후에도 나스닥 선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들의 가격은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았다.나스닥 선물은 전일 대비 0.67%상승한 1만2925P, 비트코인(BTC)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1.07% 상승한 2만86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기술 전문지 핀볼드(Finbold)가 선정한 10대 핀테크 유니콘 기업 순위에 리플(XRP) 등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 3개가 이름을 올렸다.3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가상자산 기업은 리플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리플은 가상자산 결제,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업가치는 약 150억달러로 추정됐다.리플의 뒤를 이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블록체인닷컴이 140억달러의 기업가치로 전체 6위를 차지했으며,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가 133억달러의 가치로 8위에 자리했다.이에 핀볼드는 "10대 유니콘 순위 상위에 블록체인 중심 기업들이 등자하는 것은 금융 부문에서 가상자산 산업의 관련성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며 "가상자산 기업의 주류화는 기업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