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최근 규제 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범위에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30일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CFTC 소송 이후 바이낸스의 트랜잭션을 검토해 본 결과, 규제 문턱이 높아진 후에도 바이낸스 거래소 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보유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부정적인 업계 소식이 있음에도 바이낸스 거래소의 코인 유출에 대한 움직임은 적었다. 유출 데이터를 봐도 총 보유량 대비 안정적 범위에 머무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물론 CFTC 소송 이슈는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크립토퀀트는 "CFTC의 기소는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추후 진행 상황과 온체인 데이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아직 바이낸스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는 점도 언급했다. 크립토퀀트는 "다른 거래소에서 바이낸스로 코인들을 보낸다는 것은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바이낸스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법무부가 미국보다 더 빠르게 몬테네그로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보다 먼저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는 부정확하다"라며 "코바치 법무부 장관은 한국과 미국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는 점을 언급했을 뿐 청구 순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법무부는 권도형 대표가 체포된 지 하루가 지난 24일 인도를 청구했으며, 이는 미국 당국의 요청보다 하루 빠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하지만 몬테네그로 현지 언론은 코바치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당시 "어제(28일) 한국 법무부에서 범죄인 인도 청구를 넘겨 받았다"라고 보도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권도형 대표에 대해 "대한민국 법 집행 기관의 수장으로서 권 대효의 한국 송환을 우선에 두고 있다"라며 "국제적 절차에 있어 국제법과 상식에 맞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김우석 라인테크플러스 대표가 라인 블록체인의 '제로 리저브' 선언에 대해 "이는 성장하는 서비스에 선택과 집중을 해 더욱 효율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미"라고 30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인 글로벌 웹3 사업 스터디 세션에서 "링크(LN)의 제로 리저브 선언은 대규모의 토큰 사전 발행을 통한 사업 투자를 안하겠다는 의미이다. 사전에 정해진 발행량 안에서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서비스 시작 전부터 대량의 토큰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실 투자보다 더 본질적인 것은 서비스의 성공"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측면에서 라인의 메신저 연계 사업과 글로벌 유저들을 끌어올 마케팅을 기획하는 것이 우리 프로젝트의 본질적인 유치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