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작년 영업이익 7천29억원…10년만에 최대실적(종합)

삼성엔지니어링이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7천29억원으로 전년보다 3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증가했다.

순이익은 5천953억원으로 69.6%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1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9천396억원과 1천798억원이었다.

4분기 신규 수주는 3조7천679억원이며, 작년 연간으로는 약 10조2천억원을 기록해 10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는 약 17조9천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멕시코,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전략 성과도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수주 12조원, 매출 10조5천억원, 영업이익 7천65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