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사진=CNBC]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NYS:M)가 소매주 중 '최고의 위치'에 있으며 올해 20% 이상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룩 로치 애널리스트는 메이시스를 분석대상에 새로 편입하면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개시했다.

로치는 "최근의 경제 불확실성에 메이시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하지만 동종 업체들에 비해 고객들 간의 친화력이 높고 브랜드 모멘텀이 개선되는 '강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메이시스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제품별 재고 수준 관리도 우수한 소매업체 중 하나로 올해는 사업과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이러한 계획 외에도 회사가 좋은 마진과 충분한 현금 흐름으로 주주들에게 수익을 가져다 주는 강력한 재무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마진은 재고 관리, 혁신, 자산 판매 및 카드 수익 기반 등을 종합하면 동종의 경쟁업체들보다 '지속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로치 애널리스트는 "회사에 곧 돌아오는 만기 부채가 없고, 대차대조표 또한 건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의 연간 5억달러의 자사주 매입도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메이시스의 목표가를 전거래일 종가 대비 21.3% 상승을 의미하는 주당 28달러로 제시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