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올 들어 30일까지 10.46% 올랐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작 업체다. 디스플레이 필름 기업 PI첨단소재는 같은 기간 15.40% 상승했다.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OLED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신제품과 신기술도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터치 인식 필름이 필요 없는 ‘대면적 터치 일체형 OLED’ 생산을 최근 시작했다.
올해초 분사한 GE에서 분사한 GE헬스케어(GEHC) 는 30일(현지시간) 4분기에 조정 순익 주당 1.31달러, 영업이익 8억4400달러, 매출 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GE 헬스케어 주가는 개장후 2% 상승한 71.5 달러에 거래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회사에 대해서는 올해초 분사 이후 월가에서 단 3명의 분석가만 보고서를 냈다. 가장 먼저 보고서를 낸 레드번의 분석가 에드 리들리 데이는 GE헬스를 ‘매수’등급으로 평가했으며 GE가 발표한 매출은 그가 추정한 매출과 일치한다. GE 헬스케어는 1월 10일 발표한 올해 전체 가이던스에서 매출은 5~7%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15~15.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3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약 194억 달러와 30억 달러임을 의미한다.회사는 지침에 세부 사항을 더 추가해 올해 주당 수익을 $3.60~$3.75 사이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분사전 GE내 사업부 기준으로 추정한 $3.38보다 개선된 것이다.GE 헬스케어는 보도자료에서 “의료 디지털화 증가, 치료 접근성 확대, 전 세계 인구 고령화와 같은 거시경제적 순풍으로 2023년에도 경영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올해 분사로 별도 상장한 직후 58.38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상장후 20% 가까이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고급 전기차 스타트업인 루시드 모터스 (LCID) 가 지난주 피인수설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30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급락으로 돌아섰다. 이 날 개장전에도 지난 금요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루시드 주가는 개장 직후 하락폭이 확대돼 동부 표준시로 9시 40분 현재 6% 하락한 12 달러에 거래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시드 주가는 지난 27일 정오경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금이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에 주가가 두배 가까이 폭등했다가 10차례 이상 거래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결국 금요일에 43% 상승한 12.87달러로 마감했으며 이 날 거래된 주식은 2억643만주로 65일 평균 2691만주보다 8배 가까이 많다. 사우디 아라비아 공공 기금은 국부펀드로 루시드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기금이 루시드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주식 연구 블로그 Betaville의 게시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루시드나 해당 블로거,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금 모두 논평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인하 전쟁이 기존 자동차업계로 확산되고 있다. 30일(미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포드자동차(F)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 크로스오버의 가격을 모델에 따라 최저 $600~$5,900, 평균 $4,500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차량 구입자가 IRA (인플레 감축법) 상 세제 혜택을 받는 대상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1월초 판매 증대 및 IRA 세제혜택 적용 확대를 겨냥해 모델 Y의 가격을 종전 가격보다 최대 20% ($13,00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월가 분석가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가격 인하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포드 전기자동차 사업부의 최고고객책임자인 마린 자야는 가격인하에 따른 수요 확대로 마하-E 생산이 연간 78,000대에서 130,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마하-E 생산을 늘리기 위해 멕시코 공장을 증설중이다. 그에 따르면, 포드는 추가 생산과 일부 상품 비용 감소에 따른 비용 개선으로 이익 감소의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하-E의 시작 가격은 $46,000~ $64,000이다. 테슬라의 모델Y는 옵션없이 $53,500~$57,000 정도에서 시작한다.포드는 지난해 마하-E 를 65,000대 팔면서 미국에서 52만2000대를 판매한 테슬라에 이어 두번째로 전기차를 많이 팔았다. 포드는 차량 인도를 기다리는 기존 마하-E 고객은 할인 가격이 자동 적용되며 올해 차량중 하나를 구입하고 이미 인도받은 고객에게는 ‘비공개 제안’으로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