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SVB 사태 등 은행의 파산 사태로 인해 대체 자산으로 주목받으며 급등했음에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은 10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카이코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은 올해 랠리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으나 가상자산 시장의 유동성은 여전히 건조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코너 라이더(Conor Ryder) 카이코 애널리스트는 "미국 거래소와 특히 USD달러 쌍의 유동성이 은행 파산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세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유동성이 부족할 때는 가격 하락폭이 낮다. 또한 하방 및 상방 압력에 대한 지지가 약하다"며 "미국에서 어느 정도 명확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에 필요한 유동성이 주입될 때까지 단기적으로 더 많은 변동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지난주 이틀에 걸쳐 코인베이스 주식과 블록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노티스를 받은 후 지난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총 1260만달러 상당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했다.또한 아크인베스트는 24일을 기준으로 1810만달러 상당의 블록 주식도 매입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인터넷 은행들을 대상으로 향후 토큰 경제에 대비한 미래금융 인프라 구축에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금통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 은행 5주년 기념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 코인, 토큰화 예금 등을 이용한 금융거래 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신 금통위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 등 기존 은행 산업에서 소외됐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인터넷 은행이 기존 은행과 비슷한 형태로 영업을 한다면,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다. 인터넷 은행 관계자와 규제당국은 본래 기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