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효과' 美 통화량 60년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미국 통화량 지표인 M2가 감소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M2는 주화, 유통통화, 요구불예금 등의 협의통화(M1)에 저축성 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를 더한 것으로 경제에 화폐에 얼마나 공급되는지 정의하는 지표다.

지난 2020년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양적완화(QT) 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했던 연준이 유동성을 다시 거둬들이면서 작년 한해동안 M2는 60년만에 처음으로 본격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및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내 저축률이 높아지며 M2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랄 아차야 전 인도중앙은행 부총재는 "가계는 여전히 2020년에 급증한 예금의 상당 부분을 갖고 있다"며 "연준은 통화 긴축을 금융 불안의 사례로 전환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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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