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0원 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301.9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은 은행 불안 진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전장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296.7원에 출발해 장중 한때 달러당 1,290원 선 아래로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오후 들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유입으로 달러화 매수세가 늘면서 전날 종가 대비 상승 반전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173억원을 순매수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번 주 들어 달러당 1,300원 선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수급에 따라 환율이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9.4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04원)에서 0.62원 내렸다. /연합뉴스
3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내린 1,297.4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296.7원에 출발했다. 은행권 불안이 수그러들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3% 상승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당분간 수급에 따라 환율이 오르내리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3.1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04원)에서 15.86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