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티그룹 회장./사진=한경DB
조현범 한국앤컴퍼티그룹 회장./사진=한경DB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회장에 대해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공시했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날 검찰은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 계열사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확보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을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횡령·배임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사실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