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알팬골드호텔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와 투자신고 서명식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알팬골드호텔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와 투자신고 서명식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스1
'풍력터빈 1위' 기업 베스타스가 우리나라에 3억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3분 기준 동국산업은 전일 대비 465원(11.8%) 급등한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산업의 풍력발전 자회사인 동국S&C도 7.02% 올랐으며 씨에스베어링(2.01%), 대명에너지(1.9%)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최고경영자(CEO)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베스타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도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2021년 93.5기가와트(GW)였던 전 세계 신규 풍력 설치 규모가 꾸준히 늘어 2025년 151.3GW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