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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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새해 투자할 만한 종목 11개를 꼽았다. 경기 불확실성이 짙은 시기에 장기적으로 매력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업이란 분석이다.

지난 12일 경제매체 포천에 따르면 BoA는 올해 1분기 유망한 첫 번째 종목으로 대형 유통업체 를 추천했다. 경쟁사인 타깃 등과 비교할 때 식품류 판매 비중이 높아 경기가 나빠져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투자정보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월마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162.38달러다. 매수 의견을 내놓은 비율도 80%에 달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월마트 종가는 144.81달러였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정유기업 을 가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으로 꼽았다. 현금 흐름이 좋고,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유틸리티기 기업(수도·전기·가스 공급업체) 중에서는 듀크에너지가 이름을 올렸다. 듀크에너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가 긍정적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평균 배당수익률도 3.77%로 경쟁업체 평균(2.99%) 대비 높았다.

미국 최대 농축산업용품 판매업체 트랙터서플라이도 유망주로 추천했다. 트랙터서플라이는 농부나 목장주들에게 농촌 생활에 필요한 제품과 가축의 건강 유지, 성장 등 관리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한다.

이밖에 건강보험사 휴마나, 우주항공 시스템 개발업체 , 비료업체 모자이크, 부동산업체 , 미디어업체 폭스, 금융업체 아치캐피털 등이 BoA 추천 종목에 올랐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BoA 수석전략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어떤 종목을 사느냐는 언제 사느냐만큼이나 중요하다”며 “기초체력이 튼튼한 주식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