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매각설' 재부각…유안타·우리금융 "사실 무근"
유안타증권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며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27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안타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3.66%)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부 매체는 대만에 본사를 둔 유안타그룹이 유안타증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기 위해 거래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내년 초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에 유안타증권은 장 초반 20.93% 급등해 2,975원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지주가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하면서 주가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안타증권은 매각설에 대해 "대만 본사 측에서도 해당 소식에 대해 불편해 한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고, 우리금융지주는 "증권사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이며 유안타증권이 후보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아직 유안타증권 측과 협의된 것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유안타증권과 우리금융지주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