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제시코헨)

제시 코헨은 Investing.com의 시니어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이며 미국 주식시장과 금, 원유 및 천연가스등의 상품에 대한 분석과 통찰력있는 견해를 제공한다.


(2022년 12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2년 마지막 거래 주간 조용할 듯
  • 칼메인 푸즈, 호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할 만한 종목
  • 테슬라, 안 좋은 뉴스 속에서 주가 하락 확대될 것
금요일(23일)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주요 지수 대부분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시행 중인 금리인상 경기침체보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무게를 두었다.

주간 기준으로 벤치마크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2%, 1.9% 떨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0.9% 상승해 지난 3주 중 처음으로 주간 상승을 보였다.
[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칼메인 푸즈, 테슬라
출처: 인베스팅닷컴

2022년 마지막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 연준 위원 연설, 주목할 만한 실적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참고로 미국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로 월요일 휴장이다.

이번 주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수요가 상승할 만한 종목과 추가 하락할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칼메인 푸즈


북미 최대 달걀 생산업체 칼메인 푸즈(NASDAQ:CALM)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되었는데, 필자는 이번 주에도 칼메인 푸즈의 주가 상승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12월 28일 수요일에 강력한 분기 수익 및 매출 성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옵션시장 움직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칼메인 푸즈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8% 정도 움직일 것으로 본다. 인베스팅프로+의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칼메인 푸즈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900% 가까이 상향했다.
[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칼메인 푸즈, 테슬라
출처: 인베스팅프로+

칼메인 푸즈는 북미 최대 달걀 생산업체로서 미국 국내 달걀 소비의 25% 정도를 차지한다. 이번 분기 실적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회계연도 2분기의 주당순이익은 4.18달러로 전년 동기의 0.02달러 대비 20,800% 상승할 것이다.

매출 성장 역시 6개 분기 연속 가속화되어 전년 동기 대비 104.1% 상승한 9억 9,780만 달러로 예상된다. 이러한 호실적은 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상승한 달걀 가격 덕분이다.

예상치에 부합된다면 칼메인 푸즈는 강력한 소비자 수요 추세와 탄탄한 가격 강세에 힘입어 2013년 2분기 이후 최대 매출 및 수익을 기록할 것이다.

필자는 칼메인 푸즈 경영진이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금리인상, 높은 인플레이션, 경제둔화 등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
[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칼메인 푸즈, 테슬라
출처: 인베스팅닷컴

칼메인 푸즈의 주가는 올해 전반적인 시장수익률 대비 상당히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금요일에는 64.78달러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64.63달러로 마감되면서 며칠 전 63.08달러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하락 속에서 필수소비재 섹터의 방어주를 매수하고 있다.

올해 들어 칼메인 푸즈 주가는 74.7% 상승했다. 업계 경쟁사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NYSE:ADM)(+40%), 타이슨 푸즈(NYSE:TSN)(-29.6%), 번지(NYSE:BG)(+6%), 필그림스 프라이드(NASDAQ:PPC)(-15.6%), 바이탈 팜스(NASDAQ:VITL)(-14.3%)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 기준 칼메인 푸즈의 시가총액은 32억 달러 규모다.

매도할 종목: 테슬라


필자는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지난 3주간 연속 하락에 더해 이번 주에도 52주 신저가까지 하락이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에 어려움을 주는 각종 부정적 상황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12월 들어 지금까지 36.8% 하락해 사상 최악의 월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트위터 관련 이슈와 전기차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테슬라 주식에 대한 심리는 올해 일론 머스크가 400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투자자들은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이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앞으로도 더 매각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칼메인 푸즈, 테슬라
출처: 인베스팅닷컴

최근 악재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는 지난 토요일의 소식이었다. 내부 공지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까지 공장 대부분의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측에서는 이러한 연말 생산 중단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달 초 중국 정부에서 팬데믹 제한 조치를 완화한 이후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세가 급증하고 있다.

비교하자면 지난 수년 동안 12월 마지막 주에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평시대로 운여되었다.

테슬라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 가격 인하 그리고 유럽과 중국에서 고객 대상 연말 인센티브를 지급했지만 수요 우려와 재고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테슬라 금요일 종가는 123.15달러로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였다. 또한 6거래일 연속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65% 하락해 2022년 최대 하락 종목 중 하나가 되었다. 게다가 테슬라 주가는 전기차 섹터 전체의 공격적인 밸류에이션 재조정 속에서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 414.50달러 이후 70% 이상 하락했다.

현재 주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889억 달러다. 참고로 사상 최고치에서는 1조 2,300억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테슬라 주가는 아직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없다. 주가는 50일,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보다 훨씬 낮다. 이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신호다.
[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칼메인 푸즈, 테슬라
출처: 인베스팅닷컴

: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 ProShares Short S&P 500 ETF, ProShares Short QQQ ETF를 통해 S&P 500 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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