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채널 경쟁력 향상으로 광고 매출 성장 기대"-신한
신한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채널 경쟁력 향상으로 편안한 광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스카이라이프는 위성을 활용해 방송을 송출하는 국내 유일 위성방송사업자로 자회사로는 현대HCN, ENA 채널을 보유한 스카이라이프TV가 있다"며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던 방송 가입자 순감이 해소되는 국면에 있고 채널 경쟁력 향상으로 광고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NA 광고 단가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약 2배 상승했으나 아직 tvN에 비하면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 입장에서는 흥행이 기대되는 예능/드라마 라인업을 다수 갖췄으나 광고 단가가 합리적인 채널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중순 진행한 광고주 대상 쇼케이스에서 업프론트를 제시한 광고주가 있었을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신생 채널 ENA의 채널 경쟁력 상승에 따른 광고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광고 매출로 각각 올해 608억원, 내년 77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