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의 주가가 상승세다. 아바타2로 불리는 '아바타:물의길'의 흥행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바타의 특수효과 전반은 글로벌 기업인 유니티의 자회사인 웨타 디지털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MDS테크는 상장사 중 유일한 유니티 'Education&Training'분야 인증 파트너로 유니티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13시 37분 MDS테크는 전일 대비 3.96% 상승한 6,560원에 거래 중이다.

'아바타: 물의 길'이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8일 오전 기준)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이 예매가 오픈됨과 동시에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도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날 '아바타: 물의 길'은 20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3D 포맷으로 공개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실감 나는 수중세계를 표현해 낸 하이라이트 영상은 신비함과 경이로움이 느껴질 정도였고, 현장에 참석한 400여 명의 취재진도 감탄을 쏟아냈다. 존 랜도 프로듀서도 영상을 통해 신작을 소개하며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타:물의 길'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웨타디지털은 지난 11월 글로벌 기업인 유니티에 툴과 기술, 파이프라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미화 16억 2,500만 달러에 인수된 바 있다.

MDS테크는 유니티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Unity 코스 웨어를 공동으로 제작, 제공, 강사 주도 공인 교육을 실시, Unity 인증 시험을 제공하는 공인 교육 배포자, 교육 프로그램 센터 및 교육 기관이다. 해당 파트너쉽은 MDS테크가 상장사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