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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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사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수출의 10%를 담당하고 있어 사료의 원재료인 곡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7일 오전 9시 36분 기준 고려산업은 전일 대비 575원(14.39%) 급등한 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사료는 320원(6.2%) 오른 5480원, 대주산업은 145원(5.72%) 오른 2680원, 팜스토리는 55원(2.84%) 오른 1995원을 기록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군사시설 3곳이 드론 폭격을 받았고, 러시아는 이를 우크라이나 소행으로 규정했다. 전날도 러시아 내 군 비행장 2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고, 전투기 2대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공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전쟁으로 인한 자국 농업의 피해액이 66억 달러(약 8조7186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올해 11월까지 우크라이나의 농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5090만 톤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