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경기 침체 공포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67포인트(0.36%) 내린 2384.4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홀로 86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53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리고 있다. (-1.23%)는 실적 부진 전망에 1% 넘게 내려 8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주 중에선 (0.17%)와 (0.54%)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5.86포인트(0.81%) 하락한 713.5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혼자 211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주 중에선 (-0.29%), (-0.16%) (-1.53%) 등 8개 종목이 파란불을 키고 있다. (0.39%), (0.94%)만 강세를 띄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2원 오른 1322원에 출발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미 증시 하락 영향에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들의 경기침체 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충격, 달러화 강세 등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인 경기 둔화 이슈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지난 11월처럼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 수급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달러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또 하락했다. 긴축공포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부각되면서다. 월가는 이날 미국 경제가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03%,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각각 밀렸다. S&P지수는 4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