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023년 새해 들어 두차례에 걸쳐 총 94억원 상당에 이르는 비트코인(BTC)을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 지갑에서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디지털에셋은 "권 대표가 세르비아로 도망간 이후 현금화로 의심되는 대규모 코인 이체는 현재까지 모두 4차례"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권 대표는 LFG 지갑에서 거액의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옮기고 있으며, 해당 지갑에는 아직 6197BTC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1800억원 상당이다.1월에 출금된 10억원어치의 비트코인은 북미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로 이동했으며, 2월에 출금된 84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경유 지갑(릴레이지갑)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매체는 "출금된 비트코인은 아직 다른 지갑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 지갑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가상자산 관련 은행 건전성 규제 발표, 시장에 미칠 영향은?」 리포트를 통해 지난해 12월 발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은행의 가상자산 익스포저에 관한 건전성 규제안'을 분석하고 그 영향을 예측했다.보고서는 해당 규제안이 범세계적으로 도입될 경우, 향후 세계 은행들의 가상자산 투자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은행 자금의 최대 규모는 2030년 기준 180조원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2023년 1월 기준 가상자산 시총 13.9%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 규제안은 세계 은행 규제인 '바젤III'에 맞춰 가상자산을 위험도에 따라 분류하고 차등적인 규제를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보고서는 BCBS 규제안이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래와 같이 분석했다.먼저 규제안에 따르면 2023년 1월 기준 시총 10위 내 가상자산 중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이 그룹 2a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은행의 가상자산 투자 선호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그룹 2a에 유입될 수 있는 은행의 자금 규모는 2030년 기준 최대 1,463억 달러(한화 약 180조원, 익스포저 1%)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BCBS 규제안의 가상자산 투자 한도 최대치는 기본자본 대비 2%(한화 약 361조원)이나, 1%를 초과한 투자에 대해서는 그룹 2b의 위험가중치(1,250%)가 적용됨으로써 사실상 이를 초과한 익스포저를 보유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봤다.덧붙여 보고서는 이번 규제안을 통해 ▲은행이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가 크리에이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NFT 드롭 툴을 출시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코인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오픈씨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자체 컬렉션을 민팅하는 것을 포함, 민팅 과정을 단계화하고 개인화된 랜딩 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오픈씨는 해당 기능을 정식 출시하기 전에 선별된 소수의 창작자들에게 점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툴을 사용하고자 하는 창작자는 온라인을 통해 초기 엑세스를 신청하면 된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