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14 생산 차질…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5일 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하향과 아이폰 14 생산 차질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5만원으로 13% 하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일부 도시를 봉쇄해 애플의 아이폰 14 최종 조립 업체인 폭스콘(Foxconn)에서 생산 차질을 빚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해 반도체 패키지 부문의 매출도 줄어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5조3870억원, 영업이익은 4450억원이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6조4620억원, 영업이익을 505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재 공급 중인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의 수요는 견고해 4분기 실적의 일정 부분이 내년 1분기로 이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2023년 아이폰 15와 관련해 평균 공급 단가가 높아지고 손 떨림 방지(OIS) 내재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은 2022년 카메라 화소수 상향 이후에 2023년 고배율 줌이 가능한 '폴디드 줌 카메라'를 선보인다"며 "LG이노텍이 이를 단독으로 생산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2023년 애플은 확장 현실(XR) 기기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LG이노텍에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 "LG이노텍은 초기에 XR기기에 대한 3D 센싱 카메라를 공급하나, 점차 화소수 상향과 맞물려 메인 카메라까지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XR 기기 시장은 초기에 게임에서 시작하여 점차 교육, 의료, 산업용 분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