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위믹스(WEMIX)의 거래지원 종료 정보 사전 유출 의혹에 "사전 유출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2일 업비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특정 언론매체에 거래지원 종료 정보를 사전 유출했다는 일부 커뮤니티의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자체 조사 결과 업비트 내에서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해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적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관련해 업비트는 "이 대표가 올린 포스팅은 모매체의 속보 기사와 업비트 공지 이후 게시한 것"이라며 "업비트 공지 이후 약 1시간 뒤에 올린 게시물이다. 속보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소셜미디어에 '사필귀정'이라고 언급한 것은 그동안 논의 과정을 통해 나온 결정에 대한 소회일뿐 이해관계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 정보 유출과 관련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수사당국의 조사가 팔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업비트는 "위메이드는 깊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업비트의 갑질로 비방하고 있다"며 "만약 4대 거래소가 이익 추구를 우선으로 했다면 거래지원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도 이를 눈 감고 넘어가는 것은 가상자산 시장의 질서를 훼손하고 투자자 보호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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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023년 내 가상자산 규율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업무보고를 통해 "핀테크 등 금융분야 신산업 육성에 힘쓰겠다"라며 "그 중에서도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제 논의 동향에 맞춰 가상자산 규율 체계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가이드 라인 배포를 준비하고 있는 증권형토큰(STO)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금융위는 "조각투자, 증권형 디지털자산(토큰 증권)에 대한 발행·유통 규율 체계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가상자산을 악용한 보이스 피싱 등 금융범죄, 사기 피해 사례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 피싱 피해자 구제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금융기관과 동일한 피해자 구제 절차를 적용하고, 통장협박을 당하 자영업자 등 피해자에 대한 구제 절차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법원이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이 게임산업법과 배치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3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이날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무돌 삼국지)' 개발사 나트리스가 게임물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등급분류 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이날 법원은 "해당 게임의 '무돌토큰'이 게임산업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품제공 행위에 해당한다고 본다"라며 "피고 측의 등급분류 처분은 적법하다"라고 판시했다.앞서 법원은 지난 13일 또 다른 P2E게임 개발사 스카이피플의 청구를 기각, 게임위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글로벌시장 지표 / 1월 31일 오전 6시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3717.0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내린 1만1393.81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시장은 연준의 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예정에 주목했다.시장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이번 주에 0.25%포인트 인상하면 연준의 새로운 기준금리 목표치는 4.50%~4.75%가 된다.특히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FOMC를 앞두고 조정 압력이 커졌다. 다우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2.5% 올랐고,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11% 올랐다. 이러한 반등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빠르게 둔화하면서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금리 인하에까지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은 이날 CNBC에 출연해 S&P500지수가 아직 약세장의 바닥을 치지 않았다며 지수가 최저 3,0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이 올해 인플레이션을 3%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결국 시장의 예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