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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현대로템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2일 오전 10시까지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4조5000억원 규모의 K2 전차 180대 수출 계약을 따내며 방산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로템을 집중 매수한 셈이다.
순매수 2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내년 반도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주가가 주춤한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3D 센싱 기술을 모두 보유한 카메라 모듈 업체라는 평가를 받는 나무가가 순매수 3위에 포함됐다.
순매도 1위는 탑머티리얼로 나타났다. 초고수들은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에서 130조원 규모 리튬 조광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가 상승세인 탑머티리얼을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에코프로, 원텍, 일동제약, IHQ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한경우의 퀀트 포커스목표가 상향폭 상위 20개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최근 1년 중 3개 분기 동안 코스피 수익률 밑돌아3개 분기의 목표가 상향폭 최고 종목이 낙폭도 최고최근 1년 동안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린 종목들로 구성한 포트폴리오가 대체로 코스피지수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마성으로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증권가에서 뒤따라 올렸지만, 결국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떠안았을 법한 사례도 확인됐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각 실적시즌이 종료일(분기·반기·사업 보고서 제출 기한 당일)에 직전 한 달 동안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가장 많이 상향된 20개 종목을 동일비중으로 매수한 뒤 다음 실적시즌 종료일에 같은 기준으로 리밸런싱한 수익률은 –23.47%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7.31% 떨어졌다. 포트폴리오는 추정기관이 세 곳 이상인 종목으로만 구성했다.기간별 수익률로 보면 작년 3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된 작년 11월15일에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올해 3월31일까지의 수익률이 –11.88%로 가장 저조했다. 코스피 낙폭 5.84%의 두 배에 육박한다. 20개 종목 중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할 때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도 대덕전자(35.24%), 심텍(29.33%) 등 6개에 불과했다.특히 목표주가 컨센서스 상향폭이 217.33%로 가장 컸던 위메이드는 올해 3월31일까지 45.64%가 하락해 거의 반토막이 됐다. 위메이드는 플레이투언(P2E)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한 뒤 대체불가토큰(NFT) 위믹스 코인을 발행하면서 작년 9월 초부터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작년 3분기 실적시즌이 종료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11월22일에 고점을 찍고 추락했다. 최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마찬가지로 NFT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던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도 작년 3분기 실적시즌 한 달 동안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각각 192.11%(상향폭 2위)와 47.45%(5위)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3월31일까지 실제 주가는 컴투스홀딩스가 17.08%, 컴투스가 35.82% 각각 하락했다.NFT 테마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작년 연간 실적이 발표된 올해 3월31일까지의 실적시즌 기간 한 달 동안 위메이드의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또 30.91% 급등한 것이다. 작년 연간 실적 시즌에도 위메이드가 목표주가 컨센서스 상향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위메이드 주가는 올해 5월16일까지 또 36.91%가 하락했다.그나마 작년 연간 실적 발표 시즌에 목표주가 컨센서스 상향폭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의 올해 5월16일(1분기 분기보고서 보고 시한)까지의 수익률이 –2.39%로, 코스피의 낙폭 5.84%를 웃돌았다.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원익QnC(수익률 27.38%), 팬오션(13.30%), 한국항공우주(12.76%)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덕이다. 다만 이번에도 목표주가 상향폭이 큰 종목 20개 종목 중 다음 실적시즌이 종료된 올해 5월16일까지 주가가 오른 종목은 7개에 불과했다.5월16일에 종료된 1분기 실적시즌에는 해운주가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갉아먹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긴 영향으로 급등한 해상 운임이 올해 상반기까지도 급락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1분기 실적시즌 기간 한달 동안 팬오션과 HMM의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각각 18.71%와 16.30% 상향됐다. 하지만 이후 해상 운임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2분기 실적 시즌이 종료된 8월16일까지 팬오션은 29.17%가, HMM은 21.19%가 각각 하락했다.반면 1분기말께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위산업·원자력(일명 태조이방원)’ 테마의 힘이 길게 이어지면서 OCI(수익률 22.81%), LIG넥스원(17.29%), 한국항공우주(16.98%) 등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포트폴리오 20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7개에 불과했다.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4.96%로, 코스피의 낙폭 2.43%의 두 배가 넘었다.2분기 실적시즌 동안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많이 오른 종목 중 지난달 15일까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네오위즈(수익률 26.90%)였다. 주가 오름폭이 목표주가 컨센서스 상향폭 8.46%를 크게 웃돌았다. 콘솔게임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 덕이었다.하지만 목표주가 상향폭 상위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6.37%로, 코스피 낙폭 2.10%의 세배가 넘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네오위즈를 비롯해 5개에 불과했다.특히 가장 낙폭이 큰 종목은 덴티움(-19.80%)은 덴티움은 올해 2분기 실적시즌 기간 동안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이었다. 상향 폭이 27.66%에 달했다. 수출 호조에 따른 호실적과 중국 임플란트 가격 통제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아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지만, 이후 주가의 탄력이 꺾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이번 주(11월21일~11월25일) 마켓PRO에선 엔씨소프트, 롯데케미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파트장에게 듣는 중·소형주 투자법, 내년 유망·피해야하는 업종, 종목 가장 잘 골라준 수익성 지표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엔씨소프트, 롯데케미칼, 스튜디오산타클로스✔과금에 '역풍' 맞았던 엔씨소프트, 신작으로 불명예 씻을까25년 역사를 자랑하는 게임 지적재산권(IP) '리니지'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사람들의 실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게임을 할 시간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엔씨소프트의 지난 3분기 실적은 리니지 시리즈의 호조와 비용 통제 덕에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였죠. 이에 더해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인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1년여 전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 데 따른 역풍으로, 신작 게임 '리니지W'의 초반 흥행이 시원찮다는 평가에 출시 당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에 나선 데 따른 금리 상승의 여파에 작년 2월만 해도 100만원을 웃돌기도 했던 주가는 올해 10월13일에는 32만2500원으로 세 토막이 났죠.✔최악은 지났다는 롯데케미칼…증권가가 그래도 부정적인 이유최근 유상증자를 발표한 롯데케미칼의 주가가 오히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열사 자금지원과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를 위해선 유상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시장이 이미 예상했었기 때문입니다. 최악은 지났으니 앞으론 화학 업황이 좋아질 것이라는데 베팅한 셈입니다.다만 시장에선 아직 화학 업황 반등을 점치긴 쉽지 않은 데다 추가적 자금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이유로 롯데케미칼에 부정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가 시장의 우려를 정리해봤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4211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는 롯데케미칼의 주식을 9월 이후 1686억원 사들이는 등 꾸준히 베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스튜디오산타클로스 무상증자 배경 놓고 뒷말 무성한 이유는?연예기획사이자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네임' 제작사로 알려진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무상증자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주가는 곧바로 반응했죠. 공시 직후 상한가로 치솟았기 때문. 회사 측은 이번 무상증자 결정이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지만, 자칫 대규모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처한 상황을 들여다보면 이번 무상증자를 반길 수만은 없습니다. 전환사채(CB) 청구권 행사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죠.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무상증자 결정 직후 다음날 제6, 9회차 CB가 주식으로 전환 청구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주당 전환가는 7036~7415원으로, 52만5548주가 신규 발행됩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목표가 10%이상 상향된 종목 등✔3분기 실적시즌에 목표주가 10%이상 상향된 12개 종목은?데브시스터즈, 애경산업, 엔씨소프트가 3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며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가 20% 이상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았지만, 목표주가가 치솟았죠.반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펄어비스는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는데도, 향후 주가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졌습니다. 실적시즌에는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분석하는 종목의 실적에 대한 전망(프리뷰)과 분석(리뷰) 보고서를 내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향후 실적 추정치와 투자의견·목표주가의 조정도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코로나 사태 이후 종목 가장 잘 골라준 '수익성 지표'는?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폭락장 직후부터의 강한 반등장(2020년), 강세장(2021년 상반기까지), 약세장(2022년)을 거치는 약 2년 7개월동안 영업이익을 적용한 총자산수익률(ROA) 상위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만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반등장과 강세장에서 ROA 상위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는 자기자본수익률(ROE) 상위 종목으로 구성한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죠. 또 ROA나 ROE 모두 분자에 영업이익을 적용한 포트폴리오가 당기순이익을 넣은 포트폴리오보다 수익률이 우수했습니다. 오픈·블라인드 인터뷰-내년 반도체 유망 업종, 중·소형주 투자법 등✔"내년 가장 유망 업종은 반도체"…피해야할 업종은? [오픈 인터뷰] 박선영 스팍스자산운용 운용본부장"경기침체가 오면 산업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됩니다. 당장 내년 기대 수익률은 높을 수 없겠지만, 침체기 동안 승자의 지위를 굳혀간 기업에 집중해 나가려고 합니다."박선영 스팍스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은 내년도에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때문에 재무여력이 좋지 않은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산업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란 판단이죠. 또 높은 금리 수준에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자동차나 임의소비재 투자는 피해야 한다고도 조언하기도 했다. 한경 마켓PRO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 본부장을 만나 현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과 내년도 시장 전망에 대해 물어봤습니다.✔스몰캡 전문가가 꼽은 내년에 주목해야할 테마는? [오픈 인터뷰]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기업분석부 파트장"종목 투자 전략이 하반기부터 달라졌습니다. 오직 '숫자'로 증명되는 종목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외부 불확실성에도 성장성이 높은 업종에 투자했던 상반기와 달리, 지금은 실적에 기반한 투자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스몰캡(중·소형주) 전문가로 꼽히는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파트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숫자, 즉 '실적'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 중·소형주 투자에선 성장성보다 눈에 보이는 성과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는 설명했죠.✔"신차효과? 내년엔 온통 가시밭길" 현대기아차 외면하는 이유는 [블라인드 인터뷰] 투자전문가"왜 자꾸 현대차, 기아를 얘기하는데 테슬라를 비교하죠? 주가를 얘기할 땐 전혀 다른 카테고리로 봐야합니다" 최근에 만난 한 투자 고수는 언성을 높였습니다. 국내 자동차주를 얘기할 때 테슬라를 끌어들이는 여의도 전문가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현대차가 혁신을 거듭하며 고급,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주가 측면에선 테슬라와 같은 비교선상에서 바라보면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같지만 다른 자동차 회사라는 점에선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현대차, 기아 주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희망 회로'를 일부러 돌리지 않는 이상 호재보단 악재가 훨씬 많다는 이유에서입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이번 주(11월14일~11월18일) 마켓PRO에선 메디톡스, 강원랜드, 아프리카TV, 천보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전창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연구원에 듣는 2차전지 투자법, 슈퍼리치의 투자전략, 영업익 대비 부채비율 낮아진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메디톡스 강원랜드, 아프리카TV, 천보✔무너진 '원조 국산 보톡스' 메디톡스 부활하나가장 먼저 한국산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를 개발했지만 생사 기로에까지 몰렸던 메디톡스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전성기에 버금갈 정도의 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주요 제품의 품목허가 취소 리스크도 해소될 실마리가 보이고 있습니다.분기 매출이 500억원을 넘긴 건 메디톡스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1위로 군림하던 전성기인 2018년과 2019년의 연간 실적이 각각 2054억원과 2059억원이기 때문이죠. 분기 기준으로 500억원의 매출을 유지하면 전성기 시절 실적을 회복하는 겁니다. '실적 회복'을 논한다는 건, 그 전에 실적이 무너졌어야 성립할 겁니다. 매출액으로 정점을 찍은 2019년부터 이미 이상 조짐이 보였습니다. 2018년에는 855억원이던 연간 영업이익이 2019년에는 257억원으로 쪼그라들었거든요.✔'배당주' 강원랜드 살까 말까…예상 수익률 살펴봤더니찬 바람이 불면서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대표 배당주인 강원랜드가 올해는 배당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 변동성 장세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죠.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가 조정받을 때 선제적으로 비중을 늘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시장 전망이 마냥 밝은 것은 아닙니다. 고금리 상황에서 강원랜드의 배당주 투자 매력은 떨어졌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에 대한 배당주 투자와 관련해선 올해보단 내년이 적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하더라도 예상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의 비중)은 1%대에 불과합니다.✔BM 변화에 트위치發 호재까지…아프리카TV 이유있는 반등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망 사용료 부과 논란에 최대 해상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형 스트리머들이 플랫폼 이적을 선언하면서 아프리카TV의 반사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순 반사수혜를 넘어 아프리카TV의 비즈니스모델(BM) 변화에 주목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가 아프리카TV의 투자 포인트를 정리해봤습니다.트위치와 아프리카TV는 플랫폼 성격이 완전히 비슷하진 않지만, 신체 노출 등 다소 적나라한 콘텐츠가 소비될 수 있는 플랫폼이란 점에서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선정적인 영상의 플랫폼 내 노출도를 낮추고 때론 계정을 정지시키는 유튜브와는 다릅니다. 적당한 노출을 바탕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꾸리는 BJ라면 유튜브가 아닌 아프리카TV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목표가 UP 3 vs DOWN 3', 여의도도 헷갈리는 '천보'의 미래는세계 최초로 전해액 첨가제인 리튬이온전해질(LiFSi) 생산에 성공한 천보의 성장 스토리는 마법에 가깝습니다. 지난 2020년 대비 올 영업이익이 2배 성장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특히 3년 만에 약 350%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엔 2년 만에 530% 폭등하며 '꿈의 주식'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2차전치 소재 부문에서 ‘대장’자리를 지켜온 천보는 정상을 찍고 1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2차전지 테마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든 것은 아니지만 업계 대장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시장에서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던 천보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관심에서 멀어졌던 옛 스타 천보를 두고 최근 한 달 새 국내 12개 증권사가 보고서를 쏟아냈습니다.하지만 이들의 전망은 엇갈립니다. 목표주가를 높여 잡은 곳과 낮춰잡은 곳이 각각 3곳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태죠. 2차전지 소재주의 전성시대를 연 천보가 부활에 성공할지, 잊혀진 옛 스타로 굳혀질지 마켓PRO가 살펴봤습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영업익 대비 부채비율 낮은 종목,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 등✔고금리 시대, 영업이익 대비 부채비율 낮아진 종목은?원익머트리얼즈, 쿠콘, 클리오를 비롯한 22개 상장사가 최근 1년 동안 영업이익 대비 차입부채 비율이 꾸준히 감소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 차입이나 회사채와 같이 기업의 부채 중 이자를 내야 하는 부채만 따로 추린 게 차입부채입니다. 이를 영업이익과 비교한 비율이 감소한 기업은 재무건전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죠.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영업이익 대비 차입부채 비율이 계속 감소한 22개 종목 중 올해 2분기말 기준 차입부채 부담이 가장 낮은 기업은 차입부채 규모가 영업이익의 0.01배에 불과한 원익머트리얼즈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 수입·연결 핀테크 기업인 쿠콘이 영업이익 대비 차입부채 비율 0.04배로, 원익머트리얼즈의 뒤를 이었습니다.✔삼성SDI 베팅한 타임폴리오, 카카오뱅크 늘린 마이다스·삼성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 간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성SDI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다른 자산운용사들은 액티브 ETF 내에서 카카오뱅크의 비중을 소폭 늘리는 행보를 보였죠.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간(10월 14일~11월 16일) 타임폴리오운용은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내에서 삼성SDI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비중을 각각 4.7%포인트(50주 추가매수), 5.69%포인트(646주 추가매수)나 늘렸습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삼성그룹이 반도체 다음 배터리 사업에 힘을 주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됐죠.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폴란드 정부와 5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주가가 올랐습니다. 오픈·블라인드 인터뷰-슈퍼리치 투자전략, 2차전지 투자법, 배당주 전략 등✔슈퍼리치 "재투자 시점은 내년 상반기 '무릎'까지 떨어질 때, 풀베팅은 내후년" [블라인드 인터뷰] 슈퍼리치와 프라이빗뱅커(PB)"고객 분들은 현재 채권을 계속 사고 있습니다. 여전히 채권 금리가 매력적인 구간이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채권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분기별로 발생하는 캐시 플로우(현금 흐름)는 향후 주식에 투자할 실탄이 될 겁니다"투자 자금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고액자산가 A씨는 14일 자신의 자금을 관리해주는 PB(프라이빗뱅커) 사무실을 직접 찾았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급반등한 뉴욕 증시를 지켜보며 내년 전망이 궁금해졌기 때문이죠. 평소 PB에게 일임해오던 그는 주식 매수 시점, 환율 전망, 향후 변수 등을 물었습니다. 이미 석 달 전 미국 주식을 전부 정리해 현금을 확보해 놓은 터라 재진입 시점을 상의하기 위해서죠. 슈퍼리치들의 자금을 오랜 기간 운영해온 PB B씨는 미 증시가 '무릎'까지 떨어졌을 때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자고 조언했습니다. 슈퍼리치와 베테랑 PB는 향후 어떤 투자 전략을 세우고 있을까요.✔"MZ세대 빚투 고통 이어질 것…지금 굳이 주식 살 필요 없다" [오픈 인터뷰]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이제 막 자본축적을 시작하는 세대인데 코로나19 유동성 장세에서 너무 많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위험도가 큽니다. 내년까지 시장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금이라도 지키는 투자에 전념하는 걸 추천합니다."최근 '새로운 MZ세대가 운다'라는 보고서를 발간한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넘쳐나는 유동성 장세에서 크게 레버리지를 일으킨 MZ세대가 당분간 고통에 시달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한경 마켓PRO는 11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한 연구원을 만나 MZ세대를 위한 투자법과 향후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찬바람 불면 배당주?…"사연 따져 '고배당의 함정' 피해야" [오픈 인터뷰] 유비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주식사업본부 팀장"배당이라는 게 오너 입장에서는 현금의 유출이잖아요. 대주주의 '사연'에 따라 배당 정책이 달라져요. 예를 들면 대주주가 공적 조직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주당 배당금을 유지하려고 할 거예요. 사기업도 오너의 상황에 따라서 배당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죠. 이 같은 사연을 따져 '고배당의 함정'을 피해야 합니다."배당펀드를 포함해 1조원 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유비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주식사업본부 팀장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대해 "주당 배당액이 유지될 것이란 일반적인 생각에 끊임없이 의심을 가져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즌 결정된 배당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망감에 주가까지 크게 하락하는 '배당 쇼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배당주 투자에 앞서 어떤 사연을 따져야 할지 들어봤습니다.✔"2차전지株 투자, 이 지표 만큼은 챙겨야…양극재·동박 주목" [오픈 인터뷰] 전창현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 연구원"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항목이 구체화될 경우 2차전지 관련주 중에서도 수혜 종목이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기차 침투율(전환)이 100% 될 때까지 2차전지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전기차 침투율은 15%에 불과합니다."2차전지 전문가로 꼽히는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울 을지로 대신증권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대내외 악재(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를 반영했을 때 웬만한 섹터들은 내년 실적 전망이 어두운데, 2차전지 업종은 유일하게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 연구원은 향후 2차전지 산업이 확대되는 만큼 소재기업들의 신규 물량 수주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IRA 영향으로 북미 생산망을 갖춘 업체들의 점유율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