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원 내린 1,231.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한국 시간 2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상 폭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02%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93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2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98원)에서 0.75원 내렸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10원 내린 1,230.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232.0원에 출발해 개장 초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09%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 나스닥지수는 1.67% 각각 상승했다. 이날 오전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1조7천12억원을 기록해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적자를 냈다. 다만, 코스피는 전날 삼성전자 실적 쇼크로 인한 하락에 따른 외국인 등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날 전장 대비 0.86% 오른 강세로 출발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새벽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230원 선 부근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98원)에서 0.17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