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파이 파산에 커뮤니티 들썩…"대출 플랫폼 시대 끝났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블록파이(BlockFi)가 FTX 붕괴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다. 이로 인해 시장 충격이 커지면서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가상자산 팟캐스트를 운영중인 매트 오델은 "대출 플랫폼들이 무모하게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자금을 대출했기 때문에 파산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가상자산 분석가 마리오 나우팔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록파이의 파산 신청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라며 "대출 플랫폼들은 보이저, 셀시우스 대참사 이후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이번 블록파이 파산은 대출 플랫폼의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유명 가상자산 기업가 안토니 폼필리아노를 비난하는 유저도 있었다. 한 유저는 "안토니 폼필리아노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FTX, 블록파이 비트코인에 분산투자했다. 하지만 그가 추천한 3개 종목 중 2개는 이미 가치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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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