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붕괴 후 가상자산 규제 권한 논란…"CFTC, 지나치게 관대"
FTX의 붕괴 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 권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마켓워치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미국 상원 농업위원회의 FTX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하는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의 '스테이브나우 법안'에 대한 입장이 주된 쟁점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초 미국에선 CFTC에 가상자산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초당적인 '스테이브나우'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가상자산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할권을 CFTC가 쥐게 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가상자산 감독 기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법안에 반대해 온 소비자 옹호론자들은 "CFTC가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SEC보다 가상자산 영역을 감독할 준비가 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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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