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 3분기 누적 영업익 137억…전년比 107% 증가
팸텍은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593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7%, 영업이익은 107% 각각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 순이익은 95억원으로 77% 늘었다.

3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액은 281억원,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나타났다.

팸텍 관계자는 "매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초소형, 고사양 카메라 탑재가 늘면서 회사의 검사장비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며 "초소형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및 검사장비 공정 자동화에 따른 고객사 투자 확대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사업인 반도체 사업부문의 성장세도 가세해 향후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팸텍은 지난 9월 하나금융19호스팩과 스팩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비상장법인인 팸텍이 스팩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1대 0.4059265다. 합병 절차에 따라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