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2월 24일 오후 2시35분건설, 전자부품 등 다양한 사업군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 KD(옛 KD건설)가 패션 사업에서 손을 뗀다. 부실 사업을 정리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D는 패션 사업 계열사 KD데니스패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은 KD가 갖고 있는 지분 100%다. 삼일회계법인이 매각주관사를 맡았다. 매각 측은 우선매수권을 가진 수의계약자를 선정한 뒤 다시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호스(stalking-horse)’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한 IB업계 관계자는 “KD가 부실 사업 정리를 통해 부족한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KD데니스패션은 골프 의류 브랜드 ‘데니스’, 프랑스 패션 브랜드 ‘피에르가르뎅’ 여성복을 판매하는 회사다. KD는 2018년 9월 데니스를 인수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피에르가르뎅을 판매하던 재영실업 및 재영어패럴도 추가 인수해 데니스와 합병시키고 회사 이름을 KD데니스패션으로 바꿨다.하지만 골프웨어 시장의 경쟁 격화 등으로 KD데니스패션의 실적은 개선되지 않았다. 2017년 옛 데니스 시절부터 시작된 영업손실이 작년까지 이어지면서 두 해 동안 총 5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2015년 81억원에 머물렀던 부채도 작년 말 163억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치솟았다.올 들어서도 KD데니스패션의 손실이 지속돼 부도 위기에 처하자 KD는 지난 9월 서울회생법원에 KD데니스패션의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조사위원인 대주회계법인이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KD데니스패션의 자산 가치는 약 102억원, 부채는 163억원 수준이다.KD는 1972년 금형·공작기계 업체로 시작해 건설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해 왔다. 2017년 삼성전자 1차 협력사 알티전자를 인수한 데 이어 2018년 데니스 등 3개 의류업체를 사들여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초에도 삼성전자 2차 협력사인 터치스크린패널 제조업체 이엔에이치를 인수해 ‘구조조정업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3월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이 KD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거절’을 내린 이후부터 현재까지 KD의 주식은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를 하고 있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11월 25일 KD(044180)은 수주공시를 발표했다.◆KD 수주공시 개요- 세종특별시자치시 3-1생활권 C2-5BL 주상복합 신축사업관련 분양대행등 용역계약체결 39.7억원 (매출액대비 19.90 %)KD(044180)은 세종특별시자치시 3-1생활권 C2-5BL 주상복합 신축사업관련 분양대행등 용역계약체결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을 25일에 공시했다.계약 상대방은 주식회사 세종스카이이고, 계약금액은 39.7억원 규모로 최근 KD 매출액 199.3억원 대비 약 19.90 % 수준이다.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2년 11월 25일 부터 2023년 11월 24일까지로 약 11개월이다.한편 이번 계약수주는 2022년 11월 25일에 체결된 것으로 보고되었다.한편, 오늘 분석한 KD은 주거용 건물 건설 및 몰드베이스 전문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한경로보뉴스이 기사는 한국경제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 개발한 기사 자동생성 알고리즘에 의해 실시간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수산중공업은 종속회사인 두성특장차가 주주출자금일부회수와 효율적인 법인 관리를 위해 90%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감자 후 발생주식 수는 3만4340주이며 감자 방법은 현물유상감자를 통한 주식 소각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