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BTC) 기반 채권 발행을 위한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비트코인 채권 출시를 위해 '디지털 자산 발행법' 초안을 현지 입법부에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의 명칭은 '화산 채권(Volcano Bonds)'으로, 인근 화산의 지열을 이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지원하는 '비트코인 시티' 건설에 5억달러(약 6500억원)를 사용할 예정이다.

채권 발행은 당초 올해 1분기에 예정돼 있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상황을 감안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 10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채권' 발행 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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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