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공시했다.LG화학은 2027년까지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설립하기로 미국 테네시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를 통해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을 2022년 약 5조원에서 2027년 약 20조원으로 4배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사측은 "이번 양극재 공장 설립과 관련해 당사 이사회 승인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양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양극재 공장 건설을 계획 중에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15일 공시했다.그러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한 매체가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자 이날 개장 전 LG화학에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약 169만㎡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