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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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5일 상장한 자사 상장지수펀드(ETF)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가 개인순매수 58억원을 기록하며 11월 한 달간 월배당 ETF 중 개인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5영업일 만에 타 월배당 ETF의 15영업일 매수 금액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연금계좌에서 매수된 투자금액을 포함하면 약 80억원 이상 매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 측면에서 연금계좌 유입 비중이 크다는 것은 개인투자자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장기투자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일평균 거래량 62만주로 거래량 측면에서도 해당기간 국내 ETF 중 상위권 수준으로 집계됐다.

김 센터장은 "연말 정산 시 개인연금(연금저축)과 퇴직연금(IRP) 합산 최대 900만원의 납입금에 대해 13.2~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11, 12월에는 세액공제 혜택을 위한 자금 유입이 크게 증가하므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