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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고물가 공포에서 벗어나 일제히 급등한 증시에서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CPI에 환호한 증시, 초고수들은 포스코케미칼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1일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돈 덕에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시장을 주도해온 2차전지 소재 대표 종목인 포스코케미칼을 꾸준히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0일 연산 9만t(톤)의 세계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다.
[마켓PRO] CPI에 환호한 증시, 초고수들은 포스코케미칼 사들였다
순매수 2위에는 SK이노베이션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아프리카TV, 현대미포조선, 유일에너테크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마켓PRO] CPI에 환호한 증시, 초고수들은 포스코케미칼 사들였다
반면 초고수들은 현대로템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방산주 현대로템은 최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탓에 상승세를 이어왔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도 순매도 2, 3위에 포함됐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도 순매도 상위권(4위)을 차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