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1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천4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0.6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69억원으로 18.17% 늘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에서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램시마 공급이 늘며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가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미컬의약품(합성화학의약품) 분야는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분기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후속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및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약개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분기 환율 하락하며 면세 원가율 증가…호텔·레저 실적 호조"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83억원으로 전년보다 3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9천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순손실은 50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67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250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2천999억원과 810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52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사업 부문별 4분기 실적을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은 1조1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3%, 공항 면세점 매출은 122% 늘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천59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분기 적자 전환 이유는 4분기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면세점 매출의 면세 원가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환율이 안정화돼 원가율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인데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거뒀고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텔신라는 보통주 1주당 200원, 우선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각각 0.2%, 0.4%이며 배당금 총액은 76억원이다. /연합뉴스
"4분기 환율 하락하며 면세 원가율 증가…호텔·레저 실적 호조"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83억원으로 전년보다 3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9천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2% 증가했다. 순손실은 50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67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250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2천999억원과 810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52억원)와 크게 엇갈렸다. 사업 부문별 4분기 실적을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은 1조1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3%, 공항 면세점 매출은 122% 늘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천59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보다 579% 증가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4분기 적자 전환 이유는 4분기 환율이 1,400원대에서 1,200원대로 하락하면서 면세점 매출의 면세 원가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환율이 안정화돼 원가율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레저 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인데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거뒀고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호텔신라는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66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 기간 순손실도 809억9700만원으로 역시 적자전환했다. 반면 매출은 1조2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1%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조9220억원, 영업이익은 783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1% 줄었다.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