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 포인트] -3Q22 영업이익 876억원(-14.5%, YoY) 기록, 컨센서스 15% 상회.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6월부터 기존의 성장 우선 전략에서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회하며 변화가 감지.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했고, H&B 사업도 철수, -향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은 본업인 편의점, 수퍼 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함.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커머 스 투자에 대한 시너지가 창출되어야 함. 디지털 커머스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투입으로 연간 2000억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하는만큼 향후 이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매출 성장이나 비용 관리가 절실.
[체크 포인트] -2023년 증시 거래대금에 대한 기대치를 일평균 20 조원 미만으로 조정. -앞으로 부동산 PF 해결, 유동성 확보 등 업종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전개될 전망. -2023 년 지배주주 순이익 전망치를 5,350억원으로 -26%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 그래도 은행 계열 대형사로서, 앞으로 전개될 수도 있는 신용위험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덜 힘들 것으로 예상.
[체크 포인트] -3Q 영업이익 337억원으로 컨센 상회. -베트남 3Q 누적 150억원으로 주 요 수출국 도약 가능. 중국 VBP 입찰 결과는 연내 공개 예정, 임플란트 기업의 주가하락은 수급 및 센티멘탈 이슈로 판단, 시장 상황 변함없음. -당사 VBP 의견 또한 변함없으며 피어 하락으로 타겟 멀티플 9.4배 수준.
와는 계약 연장이 거의 확정적이고, 마진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추정. -제작 편수 및 공급 플랫폼 확대.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 병행. 22년 를 시작으로 23년 등 본격적인 미국 현 지 제작 시작. 현재 기획중인 작품은 현지 IP 및 한국 IP의 리메이크 등 15편 정도인 것으로 파악.
[체크 포인트] -3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IT 관련 비용 등 일회성 이슈가 발생한 영향. -해당 요인들을 제외하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 오랫동안 전사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 호텔 사업부가 드디어 흑자를 기록한 점이 긍정적. 2022년 추정 실적 기준 PER 14.7배, PBR 0.4배. -호텔 흑자 전환 긍정적.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확장 중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이어져온 호텔사업부 실적 부진이 수요 회복과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흑자로 전환되면서 전사 이익 안정성을 더하고 있음. -최근 에스에스차저 지분 투자를 결정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에 따른 실적 기여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
[체크 포인트] -3분기 매출 6.5조원(+4% yoy, +3% qoq), OP 4.5천억원(+18% yoy, -1% qoq) -무선 ARPU 32.9천원(+4% yoy). 5G 보급률은 57%로 27개월 연속 1위. 5G의 성과에 힘입어 1Q19부터 3사 중 가장 높은 ARPU 보이고 있고, 4Q19 순성장 전환 후 상승폭 확대. ARPU의 성과는 주가에 반영 중. -KT는 21년 +29%(배당락 전 기준 +37%) 상승해, 지수 +4%를 크게 상회, 22년 주가도 전일 기준 +19% 상승하여, 지수 -19%를 크게 상회 -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배당하는 정책. 22E DPS 2천원, 수익률 5.5% 전망. KT는 기말배당만 지급하기때문에 3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 -23년 이후의 배당정책도 성향 50% 수준을 유지하되, 수시로 자사주를 취득하 는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 최근의 자사주 취득은 21년의 3천억원.
[체크 포인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된 항공기, 발사체 부품 및 우주원소재 Top-Tier 제조업체. 자회사 California Metal& Supply는 SpaceX, NASA, 블루오리진 향 니켈, 티타늄 등 우주항공 원소재를 공급하며 Kencoa USA는 우주발사체 특 수부품인 파츠를 보잉, NASA향으로 독점 납품. -최근 MRO(항공기 개조, 정비) 사업도 급성장 중으로 파츠 사업과 함 께 동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고 있음. 반기 기준 매출은 미국 항공기 및 우주발사체 29%, MRO 28%, 우주항공원소재 26%, 국내 민수 및 방산 항공기 17%. -PTF 사업의 호황으로 올해는 큰 폭의 흑자 턴어 라운드가 가능하며 각종 초기 비용이 상쇄되는 2023년에는 마 진율 상승이 기대.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합니다.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블라인드 인터뷰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직후 시가총액 2위를 내준 뒤 또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간 것이다. SK하이닉스가 2016년 말 무렵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 뒤, 6년가량 삼성전자와 함께 부동의 '투 톱' 자리를 지켰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격적인 소식이다.다만 시장관계자들은 이대로라면 SK하이닉스의 시총 순위가 더 내려앉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반도체 규제에 가장 취약한 데다 삼성전자와의 반도체 치킨게임에서 버티기 어렵다는 전망에서다. 마켓PRO가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정리했다. 반도체 치킨게임이 끝나고 미국의 반도체 규제가 끝난 뒤 반도체 업계가 어떻게 재편될 지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었다. 현금 없는 한국 기업 SK하이닉스반도체 치킨게임에 가장 취약지난달 26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 대비 50%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이 큰 폭으로 둔화하자 감산을 통한 공급 축소로 대응하겠단 것이다. 통상 반도체 업체들은 불황기가 오면 동시다발적 감산을 통해 공급을 축소한 뒤 업황 회복을 당겨왔다.이번에도 이미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 역시 감산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이튿날인 27일 삼성전자는 예상을 깨고 "감산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삼성전자 발 반도체 치킨게임의 서막이 올랐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말 전 세계 D램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3.6%, SK하이닉스가 27.7%, 마이크론이 22.8%를 차지하고 있다.시장에선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마이크론 등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까지 뺏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본다. 한 반도체 애널리스트 A씨는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가 여기서 인수합병(M&A)을 하거나 대규모 설비투자를 하기에는 삼성전자보다 자금이 부족하다"며 "삼성전자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을 빼앗아 오면 높은 점유율이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실제 3월 말 기준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125조원에 육박하지만, SK하이닉스의 현금성 자산은 5조원에 불과하다. A씨는 그러면서 "반도체기업들은 업황이 나쁠 때 점유율을 빼앗아 오기 좋다"며 "그렇게 빼앗긴 점유율은 업황이 좋을 때 다시 가져오기 어렵다"라고도 덧붙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대만 디램 업체들은 극단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통해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였던 독일 키몬다를 파산시킨 바 있다.문제는 마이크론이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미국 기업이라는 점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노골적으로 자국 기업을 밀어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펀드매니저 B씨는 "마이크론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반출 규제 등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SK하이닉스보다 더 버틸 힘이 있다"면서 "이 치킨게임에서 마이크론이 잘 버텨낸다면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고 SK하이닉스의 점유율만 나 홀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디램의 치킨게임은 이미 끝났고 문제는 낸드(NAND) 관련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디램 치킨게임은 오랜 기간 이어져 와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로 재편된 상황"이라며 "치킨게임이 문제가 된다면 낸드사, 그 중에서도 디램 사업을 하지 않아 비상시 현금여유가 없는 키옥시아 등 회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美 반도체 규제에 가장 타격받는 곳도 SK하이닉스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는 SK하이닉스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근 미국 정부는 미국 기업이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면 안 된다는 규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 기업이 미국 업체인 상황에서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보통신(IT) 기계 성능이 계속 좋아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업체들은 새로운 장비를 꾸준히 들여 반도체 공정을 더 미세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래된 장비로 더 좋은 반도체를 만들려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리므로 생산량이 줄어들게 된다. 당장은 미국 정부가 한국 기업 대상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1년 유예해줬지만,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물론 삼성전자 역시 중국 시안에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우시 공장(위 사진)에 공장을 운영하는 SK하이닉스가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미국 상무부 제재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출 제한부터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EUV 장비를 반입하지 못했을 때 타격을 받는 기업이 가장 피해를 볼 수 있는 까닭이다.A씨는 "낸드는 현존 기술로는 공정상 EUV 노광장비가 필요하지 않지만, D램은 14나노미터부터 EUV 장비가 필요하다"며 "삼성전자의 시안 공장은 낸드를 만들고,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D램을 만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SK하이닉스의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A씨는 반도체 치킨게임과 미국의 규제가 일단락 되고 나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비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선 TSMC가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인텔이 점유율을 점점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SK하이닉스가 이런 환경을 뒤집지 못한다면 시가총액 상위에서 계속 내려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도체 업황이 돌면 SK하이닉스 주가도 다시 반등할 것이라 쉽게 생각하고 투자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B씨는 "SK하이닉스는 계열사 지원을 받으려 해도 SK 현금흐름을 책임지는 두 축인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의 상황이 그리 좋지 못하다"며 "노키아가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데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듯 현재 SK하이닉스의 상황도 좋아보이진 않는다"라고 언급했다.다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공급이 안 되면 또 다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질 수 있다"며 "미국 정부도 이를 모르지 않을 것이며 한국 정부도 최선을 다 한다고 얘기한 이상 최악을 가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이번 주(10월31일~11월4일) 마켓PRO에선 LG디스플레이, SK바이오사이언스, 양지사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에게 듣는 초단기금리 ETF 장점과 유의점, 공모주 투자 전략, 내년 실적 개선 종목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LG디스플레이, SK바이오사이언스, 양지사✔연속 적자 늪에 빠진 LGD…"대규모 투자 발표때 반등 노려라"액정디스플레이(LCD) 시장에서 견고한 벽을 쌓아왔던 LG디스플레이가 적자 구렁에 빠졌습니다.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줄면서 2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기 때문.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의존도를 줄이는 사업구조 개편에 나선 가운데 '애플'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구조적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실적에서 관건은 '애플'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을 애플 PC 모니터(아이맥)와 노트북(맥북), 태블릿PC(아이패드)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2024년부터 차례로 맥북과 아이패드에 OLED 패널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시장에선 애플 제품의 OLED 탑재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9%대 급등한 SK바사…목표주가는 추락하는 까닭은?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면서 골칫거리가 된 종목이 있습니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한 SK바이오사이언스 얘깁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52주 최고가는 30만원.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가가 70% 넘게 추락했습니다. 고점에서 물린 개미들에겐 악몽같은 수치입니다.'새판을 짜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국내·외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통해 'SKBS 3.0'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일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모처럼 10%가량 주가가 오르자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춰잡고 있습니다.✔슈퍼개미 구속됐다는데… 양지사 주식, 지금 사면 안된다?양지사 주가가 석 달 만에 4배 넘게 올랐습니다. 지난달에는 주당 6만원을 돌파하며 8월 저점 대비 6배 넘게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죠. 특별히 눈에 띄는 이슈가 없는데도 주가가 갑자기 튀어 오른 배경에는 '83년생 부산 슈퍼개미' 김씨가 있습니다.최근 양지사 소액주주들은 눈치를 보고 있죠. 김씨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빠질지에 대한 우려감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양지사 주식을 사들인 배경도 의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양지사가 자사주를 처분해 이익을 실현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까지 나옵니다.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11월 투자 전략, 내년 실적 개선 종목 등✔11월에도 반등 이어질까…"이익전망·PBR 낮아진 종목 관심"주식 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 투성입니다. 경기침체에 따른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 가능성, 신용 경색 가능성 등 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그래도 11월에는 이런 불확실성들을 조금이나마 완화시켜 줄 만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하향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익 추정치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가장 크게 낮아진 업종과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이 나오죠.증권가에서는 성명서나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줄 만한 내용이 담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실물 경제에서는 바닥 신호가 나오지 않았지만, 주가는 바닥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는 내년 전망을 보면 대부분 하단을 2000 이상으로 제시했죠. 지금과 비교해서 하방이 15% 미만이라는 것입니다.✔주가 하락 멈춘 곳 중 내년에 실적 개선되는 종목은?최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재차 탈환하는 등 반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 하락으로 단기적 바닥은 잡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죠. 한경 마켓PRO는 최근 주가 하락이 완만해진 기업 중 내년도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을 추려봤습니다.마켓PRO는 △최근 주가 하락이 멈춘 기업(최근 3달 주가수익 대비 1달 주가 수익이 큰 기업)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 △PER 10배·PBR 1배 미만 기업을 추렸습니다. 그 결과 소비 관련주와 건설주가 대거 이름을 올렸죠. 이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종목은 이마트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올 들어 9월 말까지 주가가 44.4% 하락했으나 10월 한 달 동안 0.83% 상승하는 등 주가가 바닥을 잡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예상보다 선방한 美 3분기 실적…눈높이 낮춘 덕분"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대체로 예상을 웃돌고 있으나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우려의 지점들이 꽤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미리 눈높이를 낮춰 놓은 탓에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의 전망치에 부합했죠.찰스 슈왑은 최근 '갑작스러운 감소, 수익'이라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찰스 슈왑은 "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이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대부분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미리 목표가를 상당히 낮게 설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픈·블라인드 인터뷰-초단기금리 ETF 해부, 고수의 연말 랠리 대응법 등✔하루도 손실 안 난다는 초단기금리 ETF…투자 전 따져봐야할 것은? [ETF 돋보기 / 오픈 인터뷰]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최근 초단기금리 ETF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수익률이 높진 않아도 손실이 나지 않는 상품인 만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대피처로 각광받고 있죠. 초단기금리 ETF의 수익률은 대체로 CMA 통장 수준과 비슷한 편이나, 각 ETF 별 추종하는 금리의 특성에 따라 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도 있습니다.초단기금리 ETF에 투자할 땐 어떤 점을 따져보면 좋을까. 한경 마켓PRO는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팀장을 만나 초단기금리 ETF 상품 투자의 장점과 유의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 팀장은 CD금리 투자가 현 상황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합니다. 보통은 KOFR금리와 CD금리가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지금은 금리인상과 자금경색 등 시장 분위기가 CD금리에 반영되면서 비교적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공모주 투자, '이것' 만큼은 챙겨라" [블라인드 인터뷰]한국거래소 내부 관계자"발행사(예비 상장사)와 주관사 입김에 따라 공모가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공모가 결정은 시장 자율성에 맡기고 있으나, 자칫 개인투자자들이 손실을 떠안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최근 한국거래소 내부 관계자 A씨는 공모가 산정 시스템을 두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주관사가 적정 공모가를 찾기보단 발행기업의 입맛에 맞출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죠.그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투자할 종목의 공모가가 어떻게 산정됐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투자설명서 내 인수인의 의견에서 공모가 산정 방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비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어떻게 매겼는지 알 수 있다는 의미. 비교기업을 비롯해 자산·실적 비교, 주당 평가가액, 평가액 대비 할인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남들과 달라야 돈번다, OOO에 베팅할 기회" 고수의 연말 랠리 대응법은? [블라인드 인터뷰]자산운용사 대표"전망과 예측이 다 맞았으면 누가 부자가 안됐겠습니까, 돈을 벌려면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투자의 고수로 불리는 한 자산운용사 대표가 한경 마켓PRO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30년 가까이 '투자'를 업으로 삼아 이름을 떨쳐온 그의 촉이 발동한 듯합니다. 남들 모두가 내년 전망이 어둡다고 말할 때,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그의 루틴이라고 합니다.남은 두 달 '연말 랠리'가 반드시 찾아온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잿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OOO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켓PRO가 그의 개인적인 의견을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정리해봤습니다.✔LG엔솔은 '제 2의 메타버스 테마'?…전문가들이 우려하는 이유 [블라인드 인터뷰]펀드매니저"LG에너지솔루션을 보면 작년 이맘때쯤 메타버스 테마가 생각납니다"(국내 한 펀드매니저 A씨). 한국 증시가 지지부진한 와중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에 대해 수급적인 영향이 크다며 조심스러운 시각을 견지하고 있죠.증권가에선 수급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각종 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의 편입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죠. 오는 31일 글로벌X의 '리튬&배터리 테크 ETF(LIT)'에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 편입될 예정이고, 다음 달 30일엔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지수(MSCI) 내, 12월엔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 증가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펀드매니저 A씨는 "실적은 잘 나오긴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가격이 비싸다"라며 "그런데 그렇게 비싸도 되는 이유가 다 수급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이번 주(10월24일~28일) 마켓PRO에선 대웅제약, 롯데관광개발, 비씨엔씨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도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에 듣는 채권 투자전략, 증권사들이 픽한 유망 종목, 중국 시진핑 주석 3연임에 따른 수혜 상장지수펀드(ETF), 모멘텀 투자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대웅제약, 롯데관광개발, 비씨엔씨✔신약 성과에도 주가 무너진 대웅제약 부활할까대웅제약을 소개하는 이유는 저돌성입니다. 2001년 허가된 국산 2호 신약 이지에프 외용액을 개발한 뒤 20여년동안 한국의 신약 개발사에서 이름을 감췄다가, 작년부터 갑자기 부상했거든요.대웅제약이 개발한 칼륨경쟁적위산분비차단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스클루(펙수프라잔)는 작년 12월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됐습니다. 조만간 '살 빠지는 당뇨병약'으로 불리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억제제 계열의 엔블로(이나보글로진)의 시판 승인도 기대되고요. 업계에서는 다음달께 엔블로의 시판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타임폴리오가 공매도 비중 1위 롯데관광개발 추가 매수한 이유는?롯데관광개발 주가 전망을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옵니다. 리오프닝 수혜주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악화된 재무 상황을 지적하면서도, 악재가 다 나온 만큼 주가가 조만간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롯데관광개발은 호재와 악재가 서로 뒤엉켜 주가 전망이 어려운 종목으로 꼽힙니다. 증권가에서도 롯데관광개발을 두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죠. 롯데관광개발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주식을 추가 매입할 정도로 리오프닝 수혜가 예상되지만, 자금조달 가능성과 기발행된 전환사채(CB)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관련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데…✔반도체 소재기업 비씨엔씨 "국산화 소재 연말까지 승인 전망"포커스링은 반도체 웨이퍼를 깎을 때(식각 공정) 웨이퍼가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고부가가치 소재입니다.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소재였지만 그동안 이 소재를 국내에서 만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비씨엔씨 역시 그동안은 미국 코닝사에게 합성쿼츠 소재를 공급받아 포커스링을 만들어 납품했었던 업체입니다. 그러나 최근 독자적 소재 양산에 성공, SK하이닉스 등 고객사들의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비씨엔씨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비씨엔씨는 2003년 설립한 곳으로 반도체 공정용 포커스링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 기사를 통해 비씨엔씨의 공장을 함께 둘러보시죠. 마켓PRO는 현재 지어지고 있는 새 공장과 확보된 부지도 확인하고 왔는데…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증권사가 픽한 유망 종목, 목표가 크게 오른 종목 등✔악재에 둔감해진 지금이 기회? 증권사들이 픽한 유망 종목 살펴보니'악재에 둔감해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죠. 이미 알려진 악재는 더 이상 악재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대중이 비관에 빠 질 때, 용감하게 매수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는 시장 역사에서 여러 번 반복됐다"며 "'비관론자는 일시적으로 그 주장이 맞을 때 명예를 얻지만, 비관론이 정점에 왔을 때 매수하는 투자자는 부를 얻는다'는 시장 격언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이 이 보고서를 통해 세 가지 투자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IRA 수혜 △모빌리티&실적 호조 △장기 낙폭 과대 관련 주들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IRA 수혜와 관련해선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고려아연, 한화솔루션을 포함했죠. 하나증권은 단기 투자 종목으로 삼성증권, 기아를 포함한 10개 종목을 추천했는데…✔"침체 온다는데"…목표가 크게 오른 종목은?네오위즈와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 컨센서스(증권가 평균)가 2분기 실적시즌 이후 최근까지 40% 이상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모화학, 월덱스, 씨앤씨인터내셔널는 새롭게 목표주가가 제시됐죠. 반면 카카오페이는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40% 넘게 깎였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개월 안에 분석 보고서를 낸 증권사가 세 곳 이상인 283개 종목 중 지난 8월16일 이후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상향된 종목은 모두 73개였는데…✔시진핑 장기집권 덕에 한달새 20%수익낸 ETF가 있다고?최근 한 달 동안 국내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 중국 증시의 하락과 미국의 채권가격 하락에 베팅한 상품의 수익률이 가장 돋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27일 기준)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상품은 'KBSTAR 차이나H선물인버스(H)'로 20.02%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최근 홍콩증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를 출범하면서 급락한 바 있죠. 시진핑 주석은 '공동부유'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어, 홍콩증시에 상장된 플랫폼 기업 등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인데… 오픈·블라인드 인터뷰-채권 투자전략, 모멘텀 투자 방법 등✔채권에 빠진 '채린이' 급증했다는데…"OOO 알아야 돈벌 수 있다" [오픈 인터뷰]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주식투자를 할때도 주가에 대한 예측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채권 투자는 금리의 방향성을 예측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기대배당수익률이 5%인 주식의 경우 안전마진이 5%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5%가 빠지더라도 배당으로 손실이 채워지는 것이니까요. 채권 투자의 경우 채권 가격 등락에 따른 자본차익과 배당(이자)수익으로 구분됩니다. 채권가격이 투자시점 이후에 계속 유지된다면 자본차익없이 연 4%와 같은 약정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데…"✔롯데건설이 불 지핀 불안…증권가 "재무구조 부실 기업 공매도 고려" [블라인드 인터뷰]펀드매니저 등 시장 관계자들"롯데건설 사태를 보니 재무구조 부실한 기업을 골라 공매도하면 수익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국내 한 펀드매니저 A씨) 최근 여의도 증권가에선 부동산에 대한 대화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여파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주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죠. 롯데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소문이 돌자, 모회사인 롯데케미칼이 자금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게 그 예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블라인드 인터뷰를 통해 시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담아봤는데…✔"모멘텀 투자 실패 줄이려면…'이것' 확인하라" [블라인드 인터뷰]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특정 이슈로 관련 종목의 주가가 급등할 때 추격매수하는 걸 모멘텀 투자로 생각하는데, 그런 식으론 한두번은 몰라도 꾸준히 수익을 남기기 힘들죠. 본업이 따로 있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고요. 연기금, 사모펀드, 기타법인의 수급을 확인하는 게 특정 이슈의 주가에 대한 영향력이 유지될지를 가늠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