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관계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월 이사회에서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 추진을 결의했다. 이후 한미헬스케어 전 사업 부문 및 인력 등을 합병하는 절차를 진행했으며, 전날 이사회 의결로 모든 합병 절차를 끝냈다는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합병을 통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사업 부문을 인수,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식품 의료기기 정보기술(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한미헬스케어 4대 사업의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이번 합병이 이뤄졌다"며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