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중국 증시는 시진핑 집권 3기에 대한 의구심과 코로나19 통제 확산 등의 악재 속에 하락 마감했다.

이번주에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기업 구매·인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위면 경기 확장, 아래면 위축 국면을 뜻한다.

31일에는 국가통계국이 제조업, 비제조업, 종합 PMI를 발표한다. 이어 경제매체 차이신이 11월 1일 민간 제조업 PMI를, 3일 서비스업 PMI를 내놓는다. 국가통계국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인 데 비해 차이신 PMI는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포괄한다는 차이가 있다.

공식 제조업 PMI는 8월 49.4에서 9월 50.1로 반등했다. 10월에는 다시 49.6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8월과 9월 모두 50을 밑돌았다. 10월 예상치도 49.5로 집계됐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