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랜칙 (Tomas Franczyk) 나스닥 매니징 디렉터
토마스 프랜칙 (Tomas Franczyk) 나스닥 매니징 디렉터
펜데믹 기간 동안 전례 없이 많은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등장했다. 이런 현은 “개인투자자들의 부상”이라고 불려졌다. 딜로이트의 ‘신흥 세력으로서의 개인투자자의 부상’에 따르면 2021년 1월 기준 미국에서 약 6백만명이 주식 거래앱을 다운로드했고 이는 주식 및 옵션 일평균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 총 거래량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사례도 2021년 한 해에만 수 차례 발생했다고 유나이티드 핀테크(United Fintech)가 ‘개인투자의 부상’에서 언급했다. 흥미로운 점은 개인투자자들의 부상이 세계적인 현상이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온라인 증권사를 이용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증권사는 개인고객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데이터와 통찰력에 대한 니즈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나스닥 토탈뷰 (Nasdaq TotalView)는 투자자들을 위한 전체 호가 데이터 서비스로서 나스닥의 모든 오더북에 대한 호가 데이터를 제공하며,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NYSE), 지역 거래소 상장 주식에 대한 모든 가격대별 호가, 주문 정보를 보여준다. 또한 장 시작, 장 마감, 거래재개, IPO 와 같은 주요 유동성 이벤트 전후의 공급 및 수요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동시호가 호가 잔량정보(Net Order Imbalance Indicator: NOII)를 배포한다.

투자자들에게 미국에서 어떤 주식이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미국의 주요증권 거래소인 나스닥은 거래량 비중 평균 15.7%로 단일 거래소 기준 유동성 풀이 가장 크고, NYSE ARCA의 8.8%과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한다 (2022년 7월 1일 데이터 기준).

미국 거래소의 통합 최우선 매수/매도호가(National Best Bid and Offer: NBBO)는 모든 거래소 및 거래시스템에서의 주식 별 최우선 매수가와 매도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정보지만, 최소거래단위(round lot) 주문들만 반영한다.

전체 호가 데이터 (depth-of-book data)는 오더북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데, 오더북은 체결을 기다리는 매수, 매도 주문의 기록이다. 나스닥 토탈뷰는 NBBO에 반영되지 않은 단주 주문의 매수/매도 정보도 제공하며, 이는 수급 현황에 대한 보다 총체적인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종합적인 오더북 데이터의 질을 높이고 있다.

최신 연구 보고서 “시장 내에 또 다른 시장: 단주 매매(The Market Inside the Market: Odd-Lot Quotes)에 따르면 최우선 매도/매수가 내의 단주 매매 데이터는 향후 주식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상세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이 이미 낮아진 마진을 더 손해보지 않으면서 보다 경쟁력 있는 주식거래를 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가령, 특정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현재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해당 주식을 1만주 매수하는 주문이 주문창에 올라왔다고 가정해보자. 이 대량 주문은 가격하한으로 작용할 수 있다.

3가지의 체결가와의 오차 범위로 전체 호가 데이터와 데이터 피드 서비스의 질을 파악할 수 있다. ▲NBBO 이내 범위 (미국 거래소 통합 최우선 매수/매도호가 이내) ▲NBBO의 1% 이내 범위 (미국 거래소 통합 최우선 매수/매도호가의 1% 이내 범위) ▲NBBO의 10% 이내 범위 (미국 거래소 통합 최우선 매수/매도호가의 10% 이내 범위) 이 모든 범위에서의 주문 체결가 형성은 나스닥의 전체 호가가 기여하는 바가 크다.

전체 호가 데이터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거래소에서의 유동성 공급은 일반적으로 은행, 브로커-딜러, 시장조성자,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개인투자자, 기업 등 시장 참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문 체결을 위해 유동성이 가장 많은 거래소에서 매매를 한다.
나스닥의 동시호가 호가 잔량정보 (Net Order Imbalance Indicator: NOII)로 시장참여자들은 개장/폐장 이전에 특정 주식의 수급현황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동시 호가 잔량정보을 통해 매수 및 매도 기회 포착에 대한 준비를 도와준다.

나스닥은 수요와 공급에 기반하여 IPO 단일가격이 형성되는 프로세스를 마련함으로써 투자자들이 공정하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IPO 지표는 신규 상장 당일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발생한 모든 주문에 대한 상세정보는 물론 IPO시 예상 체결 주문과 주식수도 제공한다. IPO공모주 청약의 직접 참여 여부를 떠나 정규장에서 IPO 종목의 거래가 시작되면 개인투자자들은 시가에 대한 통찰력도 얻을 수 있다.

나스닥 토탈뷰의 전체 호가 데이터와 동시호가 호가 잔량정보(NOII) 그리고 IPO지표 데이터의 조합은 투자자들이 보다 정보에 입각한 투자결정을 내리고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고 : 토마스 프랜칙 (Tomas Franczyk) 나스닥 매니징 디렉터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