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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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폴란드에서 원전 신축 사업을 한다는 소식에 원자력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9시29분 기준 한신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110원(18.35%) 오른 7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소용 공기압축기를 국내 주요 원전에 공급한 업체다.

같은 시간 삼영엠텍도 전 거래일보다 195원(4.99%) 상승한 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두산에너빌리티, 지투파워, 한전기술, 비엠티, 조광ILI 등도 5~1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은 폴란드 제치포스폴리타 신문을 인용해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현지 민간 에너지기업인 ZEPAK, 한수원이 향후 2주 이내에 신규 원전 신축 사업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수주 계약이 성사되면 한수원은 폴란드의 두 번째 원전을 신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지난 4월 신규 원전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 등과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