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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호재성 소식에 상승하고 있는 현대모비스휴마시스를 대거 순매도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 무산에 급락한 한미글로벌은 큰 규모로 사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매매해 수익률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8일 오전 10시까지 SK이노베이션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마켓PRO] 호재 나온 현대모비스 팔고, 급락한 한미글로벌 산 초고수들
두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한미글로벌이다. 이 종목은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된 수주를 한 바 있어 네옴시티 테마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일 13.69%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이에 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전자카카오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상위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켓PRO] 호재 나온 현대모비스 팔고, 급락한 한미글로벌 산 초고수들
반면 초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에는 현대모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벤츠의 SUV 4개 차종에 들어갈 샤시 모듈을 공급한다는 소식을 이날 전한 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휴마시스다. 이 종목은 임시주주총회 기대감에 지난 14일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