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부재로 이익 감소"…엔씨소프트 목표가 하향
엔씨소프트가 목표가 하향 소식에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29%) 오른 34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부재에 따른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내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부재로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5,696억 원, 영업이익은 98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4,200억 원으로 추정한다. 리니지M 매출은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겠으나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4,71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마케팅비가 42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며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프로젝트TL을 포함한 신작 출시 일정이 기존 당사의 가정보다 지연됨에 따라 2023년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3.2%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신작 출시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엔씨소프트를 서둘러 매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