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경기 침체 우려 속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8포인트(1.28%) 내린 2143.1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161.11에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워 2140선을 내줬다. 장중엔 연저점을 계속해서 갈아치우며 2134.77까지 밀렸다. 지수가 2130선으로 후퇴한 건 2020년 7월 3일(장중 저가 2135.3)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관이 2242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역부족인 모양새다. 개인은 2176억원, 외국인은110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가 일제히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도 52주 신저가를 쓴 종목이 속출했다. 는 장중 5만1800원까지 내리며 5만2000원 아래로 후퇴했다. , , 도 연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연저점을 새로 썼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81포인트(1.45%) 밀린 665.2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2억원, 308억원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 홀로 722억원 사들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 쇼크'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폭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애플은 수요 부진 우려에 전날 4.91% 폭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하락한 29,225.6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57포인트(2.11%) 밀린 3,640.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4.13포인트(2.84%) 하락한 10,737.5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