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레이언스와의 콘퍼런스콜(전화회의) 후기를 전했다. 레이언스의 올 3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1만4000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레이언스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367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의 봉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은 마진이 좋은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제품 비중의 증가로 개선됐다.

3분기는 매출 의존도가 높은 바텍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 332억원, 영업이익 61억원으로 추정했다. 비수기지만 전년 동기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4분기는 성수기로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사업인 치과용 의료기기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고, 수익성이 양호한 CMOS 디텍터의 매출도 회복되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구강센서(IOS)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레이언스, 전년 수준 3분기 실적 예상…고수익성 유지"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