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애플 '중립'으로 하향…목표가 160달러~185달러, 단기 위험 급증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단기적 위험이 급증해 성장할 여지가 부족해 보인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가도 주당 160달러~185달러로 낮췄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우리의 이 같은 판단은 단기적으로 수익과 평가에 대한 최근 실적과 다가오는 점진적인 위험을 이유로 들 수 있다"며 "그 중 소비자 수요 감소로 인한 매출 전망 수정과 같은 중요한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모한은 "애플은 최근 2023년 전체 주당순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여 현재 EPS가 이전의 EPS 추정치인 주당 6.24달러에 비해 낮은 5.8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실적 예상보다 애플은 향후 1년 동안 더 악화된 결과를 초래할 위험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주가를 위협할 요소로는 ▲잠재적인 무역 갈등 ▲관세 ▲아이폰 교체 주기 연장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상품화(유행변화) ▲태블릿 시장의 경쟁 심화 ▲EPS 추정치에 대한 기대치 상승 그리고 ▲제품 혁신 속도 유지 요구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