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9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내년 콘텐츠 생산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엔터테인먼트는 지상파 3사(MBC, SBS, KBS)에 드라마를 공급하며 연 3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K콘텐츠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펀더멘털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4분기에 방영(채널: ENA, OTT: Seezn) 예정인 ‘가우스 전자’도 안정적인 마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최근 촬영에 돌입한 ‘꽃선비열애사’(채널: SBS, 내년 방영 예정)에 대한 일부 지적재산권(IP)도 확보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인 콘텐츠 공급 증가는 내년에 가시화될 것”이라며 “드라마 3개 작품(돌풍, 반짝이는 워터멜론, 세이프하우스)이 제작될 예정이며 임상순 작가의 '텐트폴' 이외에도 1~2개 작품(OTT용 영화 콘텐츠)도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