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보도에 양사 급락(종합)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7.86% 떨어진 14만6천500원에, 일진머티리얼즈는 8.60% 떨어진 5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장 초반에는 6만2천300원까지 올랐다가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한국경제는 투자은행(IB)업계를 인용해 롯데케미칼이 이르면 다음 달 초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인수 대상은 허재명 사장이 보유한 지분 53.3%이며, 인수금액은 2조5천∼2조7천억원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2조5천억원에 인수하게 될 경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3.6배,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36배에 해당한다"며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 가동화에 따른 2023~2024년 이익 추가 확대 및 최근 배터리 관련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고려하더라도 인수 금액 절댓값이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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