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분기 증시 반등 가능성…원/달러 환율, 1,450원 넘을수도"
DB금융 "4분기 전망치 하단 코스피 2,100·코스닥 600"
DB금융투자는 28일 금융시장에 공포심리가 확산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2,100으로 제시했다.

문홍철·강현기 연구원은 "대부분 인플레 선행지표는 대대적인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압력을 예고하지만 현재 시장이 공포심리에 매몰돼 있어 위험 관리에 한도를 두지 말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4분기 지수 변동 범위로 코스피 2,100∼2,600, 코스닥 600∼830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은 어떤 재료에도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어 1,450원 위쪽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주식의 평가 가치(밸류에이션)는 미국 주식보다 매력적이어서 추가 낙폭은 크지 않을 것이나 고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가 반등은 물가 안정이 확인되는 4분기께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물가상승률 내림세 전환, 환율의 J커브 효과 발생 시작, 중국 부양책 기대 등으로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며 "저평가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환율의 J커브 효과는 환율이 오를 때 국제수지 흑자가 줄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서 다시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문 연구원은 "국내외 채권시장도 디플레이션을 반영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 상방을 열어둬야 하며 신용시장은 연말까지 스프레드(금리 격차) 확대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까지 국내 기준금리는 연 3.00%, 3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각각 연 4.11%, 연 4.13%로 전망했다.

신용등급 AA- 3년 만기 회사채 금리 전망치는 연 5.16%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