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박철희, 꼴찌서 3위로 '점프'…하루에 10% 수익낸 비결
'2022 하반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이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9위가 3위로 올라서는 드라마틱한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코스피지수가 1%에 못 미치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27일 박철희 NH투자증권 북수원WM센터 부장은 10%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다.

28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의 상승 마감이다. 지난 26일 3%가량 급락해 2220선으로 내려앉은 코스피는 이날 2224.39에 개장해 오전 내내 방향성을 잃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그러다 점심 무렵 낙폭을 키우며 한때 2197.9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장 막판 상승세로 전환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체로 코스피 오름폭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참가자 9팀(탈락 1팀 제외)의 평균 일일 수익률은 1.62%로 집계됐다.

이날 장에서 유독 눈길을 끈 것은 박철희 NH투자증권 북수원WM센터 부장의 성과다. 박 부장은 일일 수익률 9.67%를 내면서 27일 하루에만 425만원가량을 벌었다. 이로써 그의 누적 손실률은 전일(12.18%)보다 큰 폭 개선된 3.69%를 기록했다. 순위도 꼴찌에서 이날 3위로 무려 여섯계단 뛰었다.

2차전지 관련주인 를 주시하며 적극 매매한 것이 주효했다고 박 부장은 밝혔다. 그는 장 마감 후 기자와 통화에서 "전일까지 물려있던 에이에프더블류를 팔고 다시 매수해서 파는 등 매매를 벌여 끝내 수익을 봤다"며 " 을 제때 매도한 것도 잘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에프더블류와 일성신약은 이날 각각 8.65%, 11.9% 올랐다.

아울러 현재 보유 중인 (3.58%), (2.99%) 등에서 수익을 보고 있는 점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좌 내 (-14.75%), (-8.15%), (-6.95%) 등으로는 손실을 보는 중이다.

박 부장은 "여전히 장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가격이 많이 빠진 만큼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에 집중하되, 손절매를 할 때는 확실히 해 가면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1위와 2위는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과 김명대 KB증권 프라임PB센터 부장으로 유지됐다. 손 차장은 이날 약 33만원을 잃었지만 누적 수익률 8.5%로 선두를 유지했다. 김 부장은 225만원가량을 벌면서 누적 손실률을 1.09%로 줄여, 플러스 전환을 눈앞에 뒀다.

이들 세 명을 제외하고는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5.3%),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5.41%), 백두희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6.38%), 박종환 하나증권 반포WM센터 과장(-9.56%), 유안타증권 서초GAI팀(-9.63%),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신한PWM한남동센터 팀장(-9.77%) 순으로 낮은 손실률을 기록했다.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특히 이번 '2022년 하반기 한경스타워즈'는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의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선별된 1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는 8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