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15.5원 오른 1409.7원으로 마감했다. 사진=한경DB
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15.5원 오른 1409.7원으로 마감했다. 사진=한경DB
코스피지수가 23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78포인트(0.42%) 밀린 2322.5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1억원, 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홀로 5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내리는 종목이 오르는 종목보다 많다. (0.37%), (0.25%), (1.21%) 등이 오르는 반면 (-0.92%), (-0.23%), (-1.76%), (-0.79%), (-1.29%), (-1.64%)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83포인트(0.64%) 내린 746.5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53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9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10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04%), 헬스케어(-2%), (-2.13%), (-1.59%), (-1.82%), (-0.86%), (-1.99%), (-1.37%)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2.81%),와 (0.83%)는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4.7원 내린 1405원에 개장했다.

증권가는 우리 증시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를 감안할 때 이런 경기침체 이슈가 부각될 경우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수급 불안요인도 부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 속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81% 하락한 점도 부정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Fed)의 강도 높은 통화정책이 더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하락했다. 전일 단행된 Fed의 0.75%포인트 금리인상 이후로도 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Fed에 이어 주요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올리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3.7%까지 오른 점도 기술주 낙폭을 키웠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7.10포인트(0.35%) 밀린 3만76.6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0.84%) 내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포인트(1.37%) 하락한 11만66.81로 장을 마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