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지난달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프리티 더비' 국내 이용자들이 게임사 측의 운영 방침에 반발하는 항의 문구 현수막을 붙인 마차가 지난달 29일 오전 카카오게임즈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게임 '우마무스메' 논란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2950원(6.07%) 내린 4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다. 최근 국내 이용자들이 한국과 일본 서비스 간 차별 대우 등을 문제삼으며 논란이 됐다. 이용자들은 지난달 판교역 근처에서 '마차 시위'를 벌이고 간담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는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게임 이용자가 모인 자율협의체와 간담회를 열고 사과했지만 양측의 갈등은 봉합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들은 간담회에서 요구한 환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전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두번째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