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 사진=변성현 기자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 사진=변성현 기자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참가자들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대회 초반 두각을 나타냈던 손지웅 메리츠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차장(사진)이 1위를 거머쥐었다.

20일 한경스타워즈에 따르면 10팀의 참가자는 전날 증시 하락에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10팀 중 2팀만 수익을 냈다. 10팀의 일일 평균 손실률은 3.02%다. 누적 기준으론 손실률이 4.79%에 달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를 앞둔 긴축 경계감에 크게 흔들렸다. 코스피는 1% 넘게 빠지면서 235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 지수는 2% 이상 하락했다.

이 가운데 손 차장은 누적 수익률 3.57%로 5위에서 1위로 단숨에 4계단 올라섰다. 일일 수익률은 1.54%로 유일하게 전날 돈을 번 2팀 중 하나다. 손 차장은 대회 첫 주 누적 수익률 기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선두를 탈환한 것이다.

손 차장은 전날 따로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사모은 1600주 덕을 톡톡히 봤다. 고려신용정보는 5.26%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 밖에 손 차장의 계좌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2.69%)와 (-2.06%)이 있다.

반대로 종전 1위였던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신한PWM한남동센터 팀장은 누적 손실률 1.93%를 기록해 5위로 밀려났다. 지 팀장도 손 차장과 마찬가지로 전날 거래를 하지 않았다.

지 팀장은 계좌에 담겨 있던 총 6개 종목 중 5개가 손실을 보면서 순위를 끌어내렸다. (-14.96%)과 (-14.57%), (-11.41%), (-9.37%), (-4.4%) 등이다. 로 16.56%의 수익률을 내고 있지만 홀로 나머지 손실 종목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2위로 대회를 마쳤던 임진우 하나증권 삼성동금융센터 차장은 전날 6.03%의 일일 손실률을 거두면서 6위로 미끄러졌다. 누적 손실률은 2.37%로 집계됐다. 보유 중인 4개 종목 가운데 (-11.38%), (-8.79%), (-8.27%)로는 손실을 보고 있고, (13.96%)로는 수익을 내고 있다. 7위였던 김명대 KB증권 프라임PB센터 부장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위는 권용규 하나증권 강남파이낸스WM센터 부장과 백두희 메리츠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이 가져갔다. 권 부장과 백 부장은 큰 순위 변동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스타워즈는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실전 주식투자 대회다. 지난달 29일 개막했으며 오는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회 참가자 1·2등 수상자 중 총 10팀이 참여한다.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대회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선 참가자별 누적수익률과 전일 대비 수익률, 거래 적중도, 토론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